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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이미지로 불황 넘는다”/삼도물산,파워마케팅 바람
입력1997-11-03 00:00:00
수정
1997.11.03 00:00:00
「브랜드 파워를 높여 불황을 넘는다.」패션 진브랜드 「옵트(OPT)002」로 알려진 삼도물산(대표 이재헌)이 브랜드력을 높여 경쟁력 우위를 확보한다는 「파워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삼도가 최근 선보여 인기를 끈 「OPT002 4&0 fit」바지는 이같은 파워마케팅을 도입해 성공한 사례다. 바지 양쪽 절개라인을 2㎝정도 안쪽으로 잘라 절개선이 바지 앞쪽으로 이동하도록 만들어 다리가 늘씬해 보이도록 한 이 제품은 월별로 판매주력 아이템을 개발해 낸다는 파워마케팅 전략에 따라 개발한 것.
매주 2회 부진상품을 조사해 즉각적으로 세일 등 적절한 대책을 마련해 판매시점을 놓치지 않도록 하는 것도 파워마케팅의 한 방안이다.
이 활동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구성원의 결집력이 브랜드 파워의 기초가 된다는 인식아래 시행하고 있는 현장근무다. 영업직은 물론 디자이너들도 주2회 이상 매장을 순회하도록 해 현장감각을 높이고 직원간 화합을 도모하고 있다.<박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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