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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 박치기 사건' 대질조사 무산될 듯

'지단 박치기 사건' 대질조사 무산될 듯 독일월드컵축구 결승에서 벌어진 ‘박치기 사건’의 조사를 위한 프랑스의 지네딘 지단(34)과 이탈리아의 마르코 마테라치(33) 간 대질 조사가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제축구연맹(FIFA) 대변인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마테라치가 14일 스위스 FIFA본부에 도착해 이번 사건에 대해 1시간30여분 조사를 받았다”며 “자세한 조사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지단과 마테라치에 대한 청문회는 오는 20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마테라치가 자신의 휴가를 이유로 일찍 조사를 받겠다고 요청했고 FIFA가 이를 받아들여 조사가 빨리 이뤄졌다. 지단은 20일 청문회에 출석하며 FIFA는 청문회 이후 선수 및 팀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입력시간 : 2006/07/1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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