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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능, 자연계 인기학과 경쟁 치열할 듯
입력2003-08-28 00:00:00
수정
2003.08.28 00:00:00
최석영 기자
200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자연계열응시자 비율이 지난해보다 2%포인트 이상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 입시에서는 자연계 응시자가 늘고 상대적으로 고득점자가 많은 졸업생의 자연계 응시비율도 높아 전문대학원 도입으로 정원이 감소한 의ㆍ치대 등 자연계인기학과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8일 다음달 2일 실시되는 수능모의평가 원서접수 결과 재학생 47만8,046명(82.2%), 졸업생 10만3,256명(17.8%) 등 모두 58만1,302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올 수능 응시예상인원 약 67만2,000여명의 86%에 달하는 것으로 지난 6월 11일 실시된 모의수능 응시인원(55만4,737명)보다는 2만6,565명이 증가했다.
계열별 응시비율은
▲인문계 54.22%(31만5,171명)
▲자연계 32.66%(18만9,888명)
▲예체능계 13.12%(7만6,243명)으로 2003학년도 수능과 비교해 자연계는 2.36%포인트 증가한 반면 예체능계는 2.45%포인트 감소했고 인문계는 비슷한 수준이다.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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