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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탱커선부문 확대/초대형유조선·LNG선 각각 9·5척으로
입력1996-12-02 00:00:00
수정
1996.12.02 00:00:00
현대상선(대표 박세용)은 사업구조의 고도화를 위해 탱커선부문을 전략사업으로 선정하고 특수화물수송비중을 크게 늘린다고 1일 밝혔다.현대는 탱커선부문의 확대를 위해 오는 2000년까지 초대형유조선 2척을 9척으로 LNG(Liquefied Natural Gas·액화천연가스)선도 2척에서 5척으로 늘릴 계획이다.
현대는 특히 탱커선중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석유제품과 석유화학제품운반 비중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오는 2000년까지 5만5천톤급 4척과 10만톤급 2척 등 석유제품운반선 6척을 발주할 예정이다.
현대는 이와함께 석유제품 및 가스오일 수송 참여를 위해 지난 5월부터 덴마크의 톰 탱커사와 10만톤급 석유제품운반선 4척으로 실시하고 있는 공동영업을 더욱 활성화시킬 방침이다.
현대가 이같이 특수화물수송 비중을 확대하려는 것은 ▲석유제품이나 석유화학제품 수송분야의 시장 발전가능성이 크고 ▲시장을 선점할 경우 수익력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채수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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