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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철도 시험운행 개시

충남 연기군 소정면에서 충북 청원군 현도면간 34.4㎞ 구간에서 실시된 고속철도 시험운행에는 앞으로 총 46편성의 고속열차가 투입돼 오는 2004년 정식 개통에 앞서 52개월 동안 차량 조정시험, 차량 설계성능시험, 인수시험 및 종합시험 등 총180여종의 각종 시험을 통해 기술성과 안전성을 확인한다.또한 고속열차는 물론 노반·궤도·전차선·신호통신 등 시설물과의 상호 연계성도 검증한다. 이날 시험에 투입된 고속철도 2호차는 시험선 구간에서 우리나라 철도 역사상 최초로 시속 200㎞를 돌파했다. 경부고속철도사업은 2000년 61%, 2001년 80%, 2002년 92%의 공정률을 계획하고 있으며 2003년 12월 서울~대전 개통, 2004년 4월 서울~부산 전구간 개통(대구~부산 전철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두환기자D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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