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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중국 동북부시장 공략 나선다

중앙회 '연길 국제무역박람회'에 대표단 파견

중소기업들이 중국 연길에서 열리는 무역박람회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중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국 동북지역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26일부터 4일간 열리는 '제4회 중국 연길국제투자 무역박람회'에 별도의 한국관을 설치하고 30명으로 구성된 무역대표단을 파견한다고 26일 밝혔다. 연길시 인민정부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에서 8곳의 중소기업이 참가해 비디오폰과 배선용 차단기, 전통 공예품, 전통차 등의 제품을 해외바이어와 중국인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연길 국제투자무역박람회는 지역토산품부터 정보기술(IT) 분야까지 다양한 품목을 전시하는 중국 동북지역의 최대 박람회이며 국내 기업들은 연길 IT 포럼, 투자설명회, 무역상담회, 자매결연식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도 국내 기업들은 모두 14개 업체가 참가해 534만달러의 상담실적과 404만달러의 계약성과를 올렸다. 한편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27일 현지에서 중국 연변대학교와 산학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맺을 계획이다. 양측은 앞으로 긴밀한 산학협력관계를 맺고 공동의 장학 발전기금 조성과 활발한 경제ㆍ문화 교류 촉진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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