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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자가 리스영업 '벤더프로그램' 활성화
입력2001-05-15 00:00:00
수정
2001.05.15 00:00:00
리스사들이 공급자가 리스영업을 해서 계약 물건을 직접 가지고 오는 '벤더프로그램(vendor program)'을 영업활성화 차원에서 적극 활용하고 있다.8일 리스업계에 따르면 산은캐피탈은 일본의 시마세키사와 연 100억원 규모로 횡편기(스웨터류를 제조하는 기계)에 대한 벤더프로그램 계약을 체결했다. 리스기간은 거치 6개월을 포함해 60개월이며 공급자가 신용장 금액의 25%에 대해 지급보증을 서준다.
산은캐피탈은 시마세키사 이외에 독일 스톨사와도 동일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조만간 일본과 독일의 중기업체와도 밴더프로그램 계약을 추가로 체결할 예정이다.
연합캐피탈도 현재 총 78개 업체와 5,000억원 규모의 한도 약정을 맺고 벤더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으며 타 회사와의 벤더개발도 적극적으로 추진중이다.
또 개발리스는 8개 업체와 총 300억원 규모로 벤더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며 한미캐피탈 역시 알루카, 후지제록스, BMW코리아 등 3개 회사와 200억원 규모로 벤더프로그램을 시행중이다.
리스사들이 벤더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는 것은 리스물건 가격의 25%이상을 리스이용자가 부담, 공급자 담보 및 리스물건의 중고가치 등을 감안할 때 회사의 채권보전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김민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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