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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금감위장] 내년 유가증권시장 개혁
입력1999-11-29 00:00:00
수정
1999.11.29 00:00:00
이종석 기자
또 부실 투신사에 대해서는 자산·부채 이전(P&A)방식을 적용, 부실발생 즉시 정리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이헌재(李憲宰)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은 지난주 말 증권·투신사 사장단 세미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고 김영재(金暎才) 금감위 대변인이 29일 밝혔다.
李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로 금융기관에 대한 구조조정이 대충 마무리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주식·채권시장의 선진화를 위해 다음해부터는 거래소와 코스닥 등 유가증권시장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개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전면적인 채권시가평가제가 실시되는 다음해 7월부터는 부실 투신사가 생길 경우 공적자금 지원으로 연명시키지 않고 자산·부채 이전방식을 통해 곧바로 정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금감위는 이에 따라 국내 유가증권시장의 국제화를 위해 관련제도와 규정을 개정하는 한편 채권시장의 기본인프라 육성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이종석기자JS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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