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찬석 KTB투자증권(030210) 연구원은 3일 보고서를 통해 “SBS가 1분기에 소폭의 영업적자가 발생했지만 이는 중국 판권의 프로덕트 믹스의 변화가 원인일 뿐 공동제작의 성과가 강화되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목표주가는 6만2,000원을,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 연구원은 “SBS는 1분기에 판권 판매 540억원, SBS컨텐츠허브는 중국으로의 콘텐츠 판매 매출 106억원을 기록했지만 드라마 사전 심의에 따라 드라마 수출액이 포함되지 않았고 중국판 런닝맨 ‘달려라 형제’ 시즌 1의 로열티 수익 일부만 포함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달려라 형제가 역대 최고 시청률을 달성 중이고, 차기작인 ‘정글의 법칙’도 9월 중국 방영 예정”이라며 “중국의 사전 심의에 따라 상반기에 수출하지 못한 드라마 10여편도 6월부터 수출이 재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