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은 이날 변 부사장이 본인 소관 업무가 아닌 '밀양 765kV 송전선로 건설공사'와 관련,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에 책임을 물어 사표를 제출 받았다.
변 부사장은 전날 열린 해외사업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UAE 원전을 수주할 때 신고리 3호기 원전이 모델이 됐기 때문에 오는 2015년까지 신고리 3호기가 가동되지 않으면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며 밀양 송전선로 공사 재개가 UAE 원전 수주와 연결돼 있다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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