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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올핸 고성장"

미국 비자 면제 수혜 전망

하나투어가 지난해 대외 악재에서 벗어나 올해 실적 고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됐다. 동부증권은 3일 하나투어에 대해 “오는 4월부터 시행될 대한항공의 항공권 판매수수료율 인하와 7월로 예정된 미국비자면제 등의 수혜주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9,200원을 제시했다. 원섭 동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실적은 국적항공사의 하드블록제 폐지, 해외관광수요의 연간 평준화 현상, 비행기 추락사고, 경쟁자(모두투어) 출현, 연말 대선 등 악영향이 많아 다소 부진했다“며 “올해는 여행사의 위상을 높여줄 호재가 많다”고 분석했다. 현대증권도 이날 “하나투어가 올해 구조적인 고도 성장이 다시 시작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1만원을 제시했다. 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는 올해로 넘어가며 그간의 각종 악재가 해소되고 있어 실적 고성장이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하나투어가 지난해보다 상당히 올려 잡은 올해 영업수익 2,700억원, 영업이익 500억원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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