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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감독 장이모우 "전통·현대조화 메시지 전달 힘써"

"무협영화 '영웅'은 예술감독 장이모우이 대중적 감독으로 세계 영화시장에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장이모우는 그의 첫 무협영화 '영웅'에 상업적 포석이 있음을 숨기지 않았다."처음 시도하는 무협영화였지만 별다른 부담감을 느끼지 않았어요. 리옌지ㆍ양차오웨이ㆍ장만위ㆍ장쯔이 등 걸출한 배우들이 큰 힘이 됐기 때문이지요." 배우와 감독의 든든한 유대를 읽을 수 있는 말이다. "무(武)와 협(俠)은 구분돼야 합니다. 무가 동작이라면, 협에는 중국민족의 정신과 전통이 스며있어요. 진정한 무협영화는 정신과 메시지가 담겨 있어야 합니다." 장이모우가 추구하는 무협영화는 과거와 현대가 호응하고, 역사를 통해 현실의 교훈을 음미하는 것으로 이해됐다. "와호장룡이요? 비교하지 말아주십시오. '와호장룡'이 중국 남방의 영화라면 '영웅'은 북방을 대표하는 무협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그러나 장 감독은 역시 지난해 세계 영화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리안 감독의 '와호장룡'의 무게가 부담스러운 눈치다. 그는 "아카데미상은 와호장룡이 이미 받았으므로 크게 기대하지 않는다"며 세인의 평가에 다소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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