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0.89포인트(0.54%) 오른 2,014.62포인트로 마감했다.
그리스 2차 구제금융 협상안 합의 실패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날 옵션만기에 따른 매물 부담으로 장 중반 코스피 지수가 하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개인이 모처럼 순매수로 돌아섰고 외국인도 매수세를 지속하며 2000선을 지켰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32포인트(0.64%) 오른 524.27포인트에 마감했다.
한양증권 김지형 연구원은 “그 동안 차익실현에 나섰던 개인들이 다시 매수세로 돌아섰다”면서 “외국인이 지속적으로 매수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자금에 대한 매도 압력이 줄어들면서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단기적으로 매물 과정이 나올 수도 있고 기술적 부담이 있지만 완만한 상승세는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20원 내린 1,115.60원에 마감했다.
아시아 주요국의 주가지수는 대부분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 증시는 전일 대비 0.15% 하락했고 대만 증시는 0.52% 상승한 채 마감했다. 오후 3시 10분 현재 있고 중국 상해 지수는 0.58% 상승한 채 거래되고 있고 홍콩 항셍지수는 0.11%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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