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섬유류 수출 급감 지난달 24%나 뚝
입력2002-03-28 00:00:00
수정
2002.03.28 00:00:00
올들어 섬유류 수출이 크게 줄어들고 수입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2월중 섬유류(천연섬유제외)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1% 감소한 9억7,659만 달러를 기록한 반면, 수입은 지난해보다 3.9% 증가한 3억4,593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월간 수출실적이 10억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93년2월(9억8,900만 달러) 이후 9년만에 처음이다.
품목별로는 폴리에스터 등 섬유원료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2.4% 줄어 수출감소를 주도한 반면 수입은 완제품이 지난해 동기대비 3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1~2월 누계로 섬유 수출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3.6% 감소한 반면 수입은 9.1% 증가했다.
섬산련은 이 같은 수출 감소는 선진국들의 경기회복 지연과 중국 등 후발국들과의 경쟁격화로 수출단가가 크게 하락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2월중 평균 수출단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하락한 ㎏당 4.33달러를 기록했다.
강동호기자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