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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시황] 기관 프로그램 매수세 대량 유입

20일 주식시장에서는 거래소, 코스닥, 코스피선물 등이 전일에 이어 이틀째 나란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거래소시장은 기관의 프로그램 매수세 가 큰 폭으로 유입되며 종가기준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 거래소= 종합주가지수는 16.80포인트 오른 918.90포인트에 마감 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전기전자업종 중심으로 순매도 규모를 늘리며 장 초반 900선 지지여부를 시험 받았지만프로그램 매수세를 앞세운 기관이 이 물량을 원활히 소화해내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16억원, 584억원을 순매도 했고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기관은 79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ㆍ국민은행ㆍ우리금융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으며, 특히 유통ㆍ보험업종의 상승 폭이 두드러 졌다. 서성룡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외국인 매수세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 고 매수차익잔고가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당분간 프로그램 매매에 의한 장세흐름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 코스닥= 7.16포인트 오른 465.02포인트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이 632억원ㆍ59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이 18일째 연속 순매 수, 715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수하게 사들이며 시장을 상승세로 이끌었다. ▦ 선물= 코스피선물 6월물은 2.35포인트 오른 121.30포인트를 기록, 이틀째 상승했다.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해 1,378계약 매수 우위를 보인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883계약, 606계약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매수세가 유입되며 729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 시장 베이시스는 0.70포인트로 확대됐다. 매수차익거래잔고는 6,272억원 으로 이틀째 감소했다. /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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