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CJ그룹 "올 2조4400억 투자"

각각 2조4,400억, 7,600명…전원 정규직에 고졸 신입 급증



CJ그룹이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2조 4,400억원을 투자하고 7,600명을 채용키로 했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할 때 투자는 44.4%, 고용은 14.4% 증가한 것이다.

특히 채용규모는 30대 그룹 가운데 5위에 달하는데다 전원 정규직으로 뽑고 신입 인력의 절반에 가까운 2,350명을 고졸인력으로 채용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CJ는 15일 이재현 회장이 최근 경기 양극화와 고용 창출 등 사회적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라는 주문에 따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투자, 고용 계획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투자 규모는 지난해보다 7,500억원 늘린 2조4,400억원으로 잡았다.

국내에 1조8,300억원, 해외 6,100억원을 투자하며, 국내의 경우 시설분야에 1조7,000억원, 연구개발(R&D)분야에 1,3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E&M의 콘텐츠 및 관련 시설투자에 8,000억원을 쏟아 붓는 등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부문을 집중 육성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CJ 관계자는 “올해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MVNO(이동통신 재판매) 등 신규사업에 착수하고 대한통운 통합작업과 E&M 콘텐츠 분야 강화, 해외진출을 통한 글로벌경영에 나서야 한다”며 “특히 해외 투자의 경우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늘렸다”고 말했다.



채용도 크게 늘려 30대 그룹 중 삼성, LG 등에 이은 5번째 규모라는 게 CJ의 설명이다.

실제 7,600명은 재계 2, 3위인 현대자동차(신규채용 7,500명), SK그룹(7,000명)을 웃도는 수준이다. 무엇보다 직원 전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신입선발 비중을 71%로 대폭 늘린 점이 파격적이다. 경력직을 제외한 신입 직원 채용은 5,400명으로, 지난해(계약직 포함 3,918명)보다 38% 가량 늘렸다. 또 신입 직원 중 고졸 우수인력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전체 신입 인력 가운데 절반(43.5%)에 가까운 2,350명의 고졸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CJ 관계자는 “그룹 규모(재계순위 16위)에 비해 채용 인력이 많은 것은 콘텐츠 및 서비스사업의 고용 창출력이 그만큼 크다는 의미”라며 “청년 실업을 막기 위해서라도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낸 기업에게 정부의 지원과 혜택이 있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CJ는 올해를 ‘2013년 글로벌 CJ, 2020년 그레이트 CJ’라는 비전 달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중요한 한 해로 규정하고 글로벌 경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