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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銀, 신입 20% MBA로 선발

국민은행이 신입직원의 20%를 경영학석사(MBA) 소지자로 뽑는다. 국민은행은 17일 2010년 신입행원 100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100명 가운데 20명은 MBA 소지자로 채용하며, 이들은 학력 및 경력을 모두 인정하는 우대혜택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이 공채 때 MBA 출신을 따로 뽑는 것은 처음이다. 국민은행이 MBA 출신을 대거 신입행원으로 선발하려는 것은 은행의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은 미래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우수인력 확보의 중요성을 누차 강조해왔다. 입사 지원은 18일부터 24일까지 국민은행 홈페이지(www.kbstar.com)에서 가능하며 최종합격자는 12월 중에 발표된다. 국민은행의 관계자는 “이번에 채용된 행원들은 투자은행(IB) 및 해외시장 진출, 인수합병, 영업력 강화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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