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미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연기 결정으로 미국증시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글로벌 증시가 상승랠리를 펼치는 듯 했으나 오히려 주 후반으로 갈수록 탄력은 둔화됐다.
양적완화 축소 연기 결정으로 국내증시는 불확실성 박스권 구간에 갇히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따라서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된다 하더라도 하방경직성 확보의 의미이지 상승추세로 돌아섰다고 판단하는 것은 금물이다.
앞으로 시장 방향성 키는 10월초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결과가 될 것이다. 이번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이 10조원 이상으로 확인되어야만 추세상승을 위한 강력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다.
삼성전자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하더라도 SK하이닉스 주가가 함께 조정받으면 안된다.
만약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동행 하락 조정 받는다면 시장 방향은 하락쪽으로 추세 변경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명심하라. 10월은 종목 찾기 장세이다. 그동안 급등한 종목은 이격조정 구간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크며 1등주인 삼성전자, 현대차 실적에 대한 지나친 낙관은 자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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