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회는 이용자 정보보호 등 프라이버시 정책 전반에 걸쳐 전문적인 검증을 할 계획이다. 정태명 성균관대 교수가 위원장을 맡았고, 권건보 아주대 교수, 김기창 고려대 교수, 김범수 연세대 교수, 김승주 고려대 교수, 류광현 변호사, 안정민 한림대 교수, 윤종수 변호사, 이제호 분당 차병원 암센터 원장, 장윤식 순천향대 교수 등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위원회 발족은 다음카카오가 지난 10월 이용자 프라이버시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밝힌 이후 진행해온 일련의 프라이버시 보호 노력의 일환이다. 위원회는 카카오톡 등 다음카카오의 모든 서비스에서 개인정보 보호 절차 및 현황 검토는 물론, 현재 추진중인 비밀채팅 모드 적용과 투명성보고서 발간 등 프라이버시 정책 전반에 대해서도 전문적인 자문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영장집행 등 공공의 목적을 위한 개인 정보 제공과 이용자 프라이버시 보호가 균형을 이룰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정태명 위원장은 “디지털 시대 프라이버시는 새로운 제도를 기반으로 사업자와 정부, 이용자가 각각 더 노력해야만 보호될 수 있다”며 “다음카카오가 프라이버시를 제대로 보호할 수 있도록 이용자 편에 서서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 비판과 감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원회는 오는 23일 위촉식 겸 첫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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