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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모니터 5,000만달러 수출
입력1999-08-12 00:00:00
수정
1999.08.12 00:00:00
김형기 기자
12일 ㈜대우(대표 장병주·張炳珠)는 최근 도시바 미국 현지법인인 도시바USA와 주문자상표 부착방식(OEM)으로 5,000만달러 규모의 컴퓨터 모니터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수출하는 모니터는 15~17인치 2개 종류로 오리온전기가 전량 생산하게 된다.
대우 관계자는 『이번 수주물량은 내년 5월까지 공급될 예정이며 이를 계기로 도시바측과 장기 공급계약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모니터를 중심으로 한 전기전자제품의 경우 엔화가치 상승 등 수출을 위한 주변 여건도 크게 개선되고 있어 수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경우 현재 1개 사업본부·5개팀으로 구성된 조직을 연말까지 2개 사업본부·8개팀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는 한편 올해 모니터 수출 목표액을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어난 3억달러로 잡고있는데 최근 수출이 지속적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어 연말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형기기자K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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