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7년 11월 문을 연 마산 대우백화점은 지하 5층에 지상 8층 규모이며 연면적은 8만5,300㎡다. 백화점 건물과 부대시설 등 부동산은 투자운용사인 KB자산운용이 인수하며 롯데쇼핑은 향후 20년 장기임차 방식으로 백화점 운영을 맡는다. 롯데쇼핑은 대우인터내셔널로부터 대우백화점의 운영권을 맡아 통합 창원시의 핵심 점포로 육성하고 지역 사회를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활동도 다양하게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포스코건설로부터 지분을 인수한 다이아몬드플라자는 2000년에 개점한 호치민 최초의 백화점으로 연면적 5만7,000㎡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이다. 롯데쇼핑은 연내에 다이아몬드플라자 영업을 위한 인허가 취득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중으로 영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롯데백화점이 이미 2008년부터 2011년까지 다이아몬드플라자를 위탁 경영한 만큼 인수 후에도 업무 공백 없이 빠른 경영 정상화가 예상된다"며 "대우백화점도 지역의 랜드마크로 발돋움하도록 롯데의 유통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