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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 대형은행 고위험투자 경고
입력1999-08-23 00:00:00
수정
1999.08.23 00:00:00
BIS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세계적인 M&A 붐이 국제 신디케이트론 시장에 또다시 불꽃을 당겼다면서 그 규모가 2·4분기중 2,730억 달러에 달해 1·4분기보다 62%나 급증했다고 말했다.보고서는 『특히 M&A 관련 투자가 크게 늘었다』면서 『러시아 금융위기로 한때 위축됐던 이 부문이 활기를 되찾은 것은 대형 은행들이 자금 운용에서 또다시 위험을 무릅쓰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M&A와 관련된 투자비중이 전체의 22%를 차지해 과거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라고 강조했다.
BIS는 2·4분기중 주식 및 채권 거래 규모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면서 이는 현재 진행중인 각종 합병이나 인수작업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 BIS는 국제금융시장이 지난 2·4분기중 상당한 정도의 안정세를 회복했다고 평가하면서도 브라질 사태의 추이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보고서는 신용대출 요구와 가용 현금 간의 차이가 지난 97년초의 국제금융 위기 이전 수준으로 복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BIS는 외환전문가들을 인용, 엔화 상승압력이 당분간 더 지속되는 한편 아시아 각국의 통화는 경제회복에 힘입어 안정을 되찾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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