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11원 내린 1,082원 50전에 마감했다. 전일 상승 분(19원)의 절반 이상을 반납한 셈이다.
이날 원ㆍ달러 환율은 4원 하락한 1,089원50전에 개장했다. 장중 1,093원30전까지 다시 치솟으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다시 내림세로 방향을 틀었고 장 막판 하락폭을 키우며 1,080원대 초반에서 장을 마쳤다.
김영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전일 장 막판 숏커버에 따른 인상분은 대부분 반납된 모습”이라며 “당분간 1,070원 중후반에서 1,080원 초반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이지만, 시장 변동성이 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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