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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 학습법] 이론·현상 수학적으로 개념정리

물리는 암기과목이 아니다. 끝까지 원리 이해를 중심으로 공부해야 한다. 기본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부분만 암기하면 문제를 푸는데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특히 물리는 자연 현상을 수학적 방법으로 정리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먼저 이론과 그에 따른 여러 현상을 수학적으로 정리하는 것이 개념 파악에 도움이 된다. 각 이론별로 개념 파악이 되면 문제 풀이로 각 현상과 법칙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학습한다.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겠지만 논리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은 이해될 때까지 몇 번이고 반복한다. 처음에 납득이 가지 않는 현상, 법칙 등은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나름대로 독특한 습득전략을 개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물리Ⅰ과 물리Ⅱ 과목별로 나오는 내용을 주제별로 정리해 보고, 개념이 미약한 부분에 집중적으로 투자하여 완성도를 높인다. 물리Ⅱ의 경우는 물리Ⅰ에 비해 다루는 내용의 수준이 상당히 높고 어렵게 출제될 경우 점수차가 크게 벌어진다. 어느 정도 개념 정리가 되어 있는 학생들도 방심하지 말고 마지막까지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사건이나 현상을 물리의 원리와 연관지어 생각해 본다. 물리의 원리를 주변에서 예를 찾아보면서 기억 속에 저장하는 방법도 좋은 학습법이다. 어떤 단원에서 가장 재미있던 부분에 전체 내용을 재생하는 실마리가 있다. 핵심을 찾아 어떤 방법을 사용해서라도 잊지 말아야 한다. 특히 어렵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그 이론에서 기억하기 쉬운 내용을 반복해서 학습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 올해로 수능이 12년째지만 올해에는 교과 전면 선택제도가 도입되면서 교과 내용에 대한 정확한 정리가 더욱 중요해졌다. 초기의 수증은 통합교과형 문제의 비중이 높았지만 수능이 점차 변질돼 2004년에는 과학탐구에서 교과 내용을 직접 묻는 문제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는 작년에 비해 좀 더 세밀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야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끝까지 개념에 충실하고 문제풀이를 통해 개념을 다지는 것이 좋은 점수를 얻는 방법이다. / 김태호 스카이에듀 물리 강사 h2401@skyed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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