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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U 전권회의, ICT지도 바꾼다] 풀HD 영화 33초만에 다운로드… KT '기가 인터넷' 전국 서비스

기존보다 10배 빨라

KT가 현재의 초고속 인터넷보다 10배 빠른 기가급 인터넷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용화한다.

KT는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에서 최고속도 1Gbps(초당 기가비트)의 '올레 기가 인터넷'을 전국에서 동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1Gbps는 지난 2006년 상용화된 유선 초고속 인터넷(100Mbps)보다 10배 빠른 속도로 풀HD 영화 한 편(4GB)을 33초 만에 내려받을 수 있다.

KT의 한 관계자는 "기가 인터넷을 사용하면 용량이 큰 초고해상도(UHD) 콘텐츠 같은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며 "교통·에너지·재난방재 등 사회 시스템이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지능형 시스템으로 발전하는 데 일종의 기폭제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규택 KT 마케팅부문장(부사장)은 "10배 빠른 기가 인터넷 상용화로 고객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미래융합 서비스와 창조경제를 실현하는 '기가토피아'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네트워크 고도화를 넘어 기가 서비스를 통해 통신시장의 경쟁 패러다임을 새롭게 바꾸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선 인터넷시장에서 KT와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LG유플러스와 SK브로드밴드도 조만간 기가 서비스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어서 조만간 국내의 모든 통신 가입자는 기가급의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KT는 이번 ITU 전권회의서 초고속 인터넷보다 100배, 기가 인터넷보다 10배 빠른 '10기가 인터넷' 서비스도 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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