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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할인점 첫 축산물 가공센터 문열어

신세계 이마트는 제품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할인점 최초로 축산물 가공센터를 8일 경기 광주에 개장했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기존 경기 광주 물류센터를 리뉴얼 오픈한 것으로 축산물의 가공과 포장, 배송작업을 일원화해 고품질의 표준화된 축산물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마트는 시설 운영을 위해 전점에서 축산 전문 우수 인력 50여명을 별도 선발했고 전 상품에 대한 미생물 검사 등을 실시하는 상품연구소를 설치, 품질관리를 강화했다. 국내 최초로 들여온 독일제 이중 산소포장 기계로 선도 유지 기간을 일반 포장 상품에 비해 1주일 이상 늘린 것도 눈에 띈다. 이마트는 이번 추석 시즌 유통되는 냉장한우세트 중 90% 이상을 센터를 통해 공급할 예정이다. 또 내년까지 작업장 규모를 두배로 늘리고 취급 품목도 확대해 2012년에는 전체 축산물의 60% 이상을 센터에서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최병렬 이마트 대표는 “축산물 가공센터와 냉장 배송시스템을 통해 믿을만한 품질의 한우선물세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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