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에 따르면 올해 주요 대기업이 미리 지급할 납품대금은 약 5조617억원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중소기업협력센터는 “100대 기업 중 조사에 응한 95개사 중 49개사가 조기지급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 중 80.4%(4조705억원)는 전액 현금으로 납품대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주요 기업은 명절을 맞아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사 지원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테크윈은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 1차 협력사들이 2·3차 협력사에도 대금을 조기 지급하도록 권유했으며, 대우건설은 추석 전 급히 자금이 필요한 25개 협력사에 총 150억원 규모의 단기자금을 무이자로 지원키로 했다. SK텔레콤은 9억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270여 협력사에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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