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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비시멘트공장 2건 수주/4억4,200만불에
입력1997-07-02 00:00:00
수정
1997.07.02 00:00:00
◎99년까지 완공… 운영·기술지원도한라그룹(회장 정몽원)이 필리핀 SWCC사에서 2억3천만달러, APC사로 부터 2억1천2백만달러 등 모두 4억4천2백만달러 규모의 시멘트공장 건설공사를 일괄수주했다.
정몽원 회장은 지난 30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조세 벤 라라야 APC사 사장과 연산 1백60만톤 규모의 시멘트공장 건설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99년말 완공목표로 올해안에 착공에 들어가는 이 공장은 필리핀 중부지역인 세부섬 기나틸란지역에 건설된다. 한라는 시멘트사업에 처음 참여하는 APC사의 요청에 따라 완공후 5년간 공장운영과 기술지원을 하기로 했다.
한라는 이에앞서 지난달 중순 필리핀 SWCC사로 부터 APC사와 같은 규모의 공장을 2억1천2백만달러에 체결했다. 이 공장은 오는 99년말 완공목표로 이달중 세부섬 말라부욕지역에서 착공된다.
한라는 이번수주로 세계적인 시멘트플랜트 제작및 건설 엔지니어링업체로서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채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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