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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슬 부상설...서재응 5선발 가능성
입력2005-03-16 10:00:39
수정
2005.03.16 10:00:39
서재응(28ㆍ뉴욕 메츠)의 선발 로테이션 합류에 서광이 비추기 시작했다.
메츠 4선발 스티브 트랙슬이 부상자 명단에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뉴욕 지역신문 '뉴욕데일리뉴스'는 16일(한국시간) '허리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트랙슬이 시즌을 부상자 명단에 올라 맞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랙슬은 15일 플로리다 스프링캠프를 떠나 척추 전문의 로버트 와킨스 박사의 진찰을 받기 위해 LA로 떠난 것으로 밝혀졌다. 와킨스 박사는 지난해 허리 수술을 피할 수 없다던 마이크 스위니(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스콧 롤렌(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수술없이 완치시킨 명의(名醫).
트랙슬이 그를 방문했다는 사실은 그만큼 그의 허리 상태가 좋이 않다는 사실을말해준다. 팀 주치의 데이브 알첵 박사는 이미 트렉슬에게 디스크 수술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럴 경우 시즌 상당 기간 결장이 불가피하다.
메츠는 휴식일이 끼어 있어 시즌 초반에는 4명의 선발 투수만으로도 로테이션을꾸려갈 수 있다.
하지만 4선발 빅토르 잠브라노 역시 지난해 팔꿈치와 어깨 부상에서 회복 중인상태로 건강을 확신할수 없다는 점이 문제. 반드시 예비 선발 한명이 필요한 상황이다.
'뉴욕데일리뉴스'는 일단 서재응과 함께 애런 하일먼, 맷 긴터를 후보로 꼽았다.
그러나 서재응에 대해서는 투수코치릭 피터슨과 관계가 좋지 않고 시범경기에서부진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하일먼도 부진하기는 마찬가지.
이 신문은 그나마 지난해 메츠에서 14경기나 선발로 출장한 맷 긴터를 가장 강력한 후보로 꼽았다.
16일 현재 서재응은 시범경기에서 2경기에 등판해 5이닝 동안 11안타를 맞고 8자책점을 기록, 방어율 14.40을 기록 중이고 하일먼은 2경기에서 3이닝 동안 6자책점, 방어율 18.00으로 서재응보다 더 부진하다.
반면 긴터는 3경기에서 7이닝 동안 5안타 무실점으로 버티고 있다.
더욱 분발이 필요한 서재응이다.
(알링턴=연합뉴스) 김홍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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