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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정밀 경상이익 4배 증가/정보통신장비·금융기기 매출 호조

프린터 및 금융자동화기기 생산업체인 제일정밀(대표 김선중)은 정보통신부문의 신규매출과 금융기기 판매호조에 힘입어 올해 경상이익이 전년보다 4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22일 제일정밀 관계자는 『한국통신에 대전지역 CT―2 기지국 장비납품으로 60억원정도의 신규매출이 발생하고 스크린폰 수출에 따른 매출이 78억원에 달하는 등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며 『이들 정보통신 장비들은 마진율이 높아 경상이익이 지난해 6억6천만원에서 27억원수준으로 4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지난해까지 매출비중이 한자리수(5.3%)였던 금융기기 매출이 올 상반기 34.2%에 이르는 등 판매가 호조를 띠고 있는 것도 경상이익 급증의 주요인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통신은 지난 2월말 CT―2 기지국 장비 납품업체를 선정했는데 제일정밀은 삼성전자(경기도, 서울 강북지역) 삼우통신(서울 강남지역)과 함께 대전지역의 납품업체로 선정됐었다. 제일정밀은 한국통신과의 계약에 따라 올해 1차로 6백50대를 납품하고 내년 상반기중 8백대를 2차 납품할 계획이다. 제일정밀 주가는 지난 7월25일 실적호전에 대한 기대로 4만원대까지 오른후 3만3천원∼3만6천원에서 조정이 지속되고 있다.<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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