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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로 용돈관리 교육을"
입력2002-06-19 00:00:00
수정
2002.06.19 00:00:00
카드社, 자녀 둔 회원겨냥 잇단 상품 출시'자녀들의 용돈관리 및 조기 신용교육에 신용카드를 활용하세요.'
19일 업계에 따르면 신용카드사들이 10대 및 20대 초반 자녀를 둔 회원들을 대상으로 용돈관리 및 신용교육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자녀가 사용하는 가족카드의 월간 사용한도를 부모가 직접 정할 수 있게 하는가 하면 부모가 필요한 금액을 충전시켜주는 선불식 카드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10대 및 소득 없는 20대에 대한 카드사들의 무분별한 카드발급과 신용불량자 양산이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 상품은 신용카드의 폐단을 최소화하고 긍정적인 면을 최대한 부각시키고 있다.
이들 상품들은 자녀들이 사용하는 카드의 월간 이용한도를 부모가 정하기 때문에 과도한 카드사용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또 인터넷이나 카드 명세서 등을 통해 자녀의 상세한 소비 내역을 부모가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체계적인 용돈관리를 교육시킬 수 있다. 자신에게 주어진 한도 내에서 용돈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부모가 직접 가르칠 수 있다.
LG카드는 최근 청소년전문 선불카드인 '조이앤조이' 카드를 출시했다. 청소년이 선호하는 회원전용 콘서트, 영화시사회, 여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LG는 청소년 대상 선불카드 '프리아이카드'가 현재 100만장 가량 보급된 상황에서 이번 상품 출시를 계기로 회원수가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가족카드의 경우 자녀나 배우자의 한도를 총 한도 내에서 회원이 직접 지정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용카드와 자동이체 등을 통해 부모가 용돈을 충전해주는 온ㆍ오프라인 겸용 '올앳카드'도 300만장 이상 발급했다.
올앳카드의 경우 프로스포츠 무료입장, 영화할인, 놀이공원 무료입장 등의 서비스가 가능한데다 선불식 교통카드 기능도 선택할 수 있다.
국민카드도 이 달부터 가족카드 회원의 한도를 회원이 직접 정하는 '가족회원 이용한도 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카드 관계자는 "선불카드나 가족카드를 잘 활용하면 청소년들이 현명한 소비습관을 기를 수 있다"며 "철저한 조사를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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