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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오픈, 김광담 단독선두
입력2000-11-16 00:00:00
수정
2000.11.16 00:00:00
익산오픈, 김광담 단독선두
김광담(33)이 2000 시즌 KPGA투어 마지막 대회인 제1회 익산오픈골프대회(총상금 2억원) 첫날 쟁쟁한 선배 프로들을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지난해 2부리그 016투어에서 한 차례 우승한 바 있는 김광담은 16일 전북 익산에 있는 익산CC(파72ㆍ6,372m)에서 개막된 대회 1라운드(오후 3시 현재)에서 비가 내리는 일기불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버디8개, 보기1개, 더블보기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김홍식을 1타차로 제치고 쾌조의 스타를 끊었다. 이어 이주일과 남영우, 박영수 등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3위 그룹을 형성했다.
김광담은 1, 2번홀에서 버디를 낚은 뒤 파4의 3번홀에서 더블보기를 해 크게 흔들렸으나 5번홀과 8, 9번홀에서 버디를 보태 전반을 3언더파 33타로 마쳤다. 후반들에 들어서는 11, 12번홀에서 2연속 줄버디 찬스를 살린데 이어 17, 18번홀에서는 각각 버디와 보기를 해 2언더파 34타를 기록했다.
시즌 4승을 노리고 있는 최광수(40ㆍ엘로드)는 1언더파 71타를 치는데 그쳐 조철상, 김종철 등과 함께 공동9위에 머물렀다. 이밖에 박남신과 최상호 등은 아직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최창호기자
입력시간 2000/11/1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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