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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맥주제조장 7곳 면허신청
입력2002-05-28 00:00:00
수정
2002.05.28 00:00:00
독특한 맛·향 갖춘 맥주 기대조만간 일반 맥주와 달리 소규모 맥주제조장에서 만들어진 독특한 맛과 향을 가진 맥주를 맛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은 이달중 호텔과 개인 등 7곳에서 소규모 맥주제조면허를 신청했으며 이중 1곳에 대해서는 이미 허가를 내줬고 2곳은 심의중이라고 28일 밝혔다.
통상 제조장 허가를 받은 경우 1∼2개월 정도이면 관련 시설을 모두 갖추고 생산을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르면 다음달중 소규모 맥주제조와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국세청은 예상했다.
그러나 이들이 맥주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국세청의 주질검사를 다시 통과해야한다.
이들 소규모 맥주제조장을 신청한 곳은 대부분 대형음식점이나 맥주전문점, 호텔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1년에 60∼300㎘의 맥주를 생산할 수 있으나 제조장 이외의 곳에서는 판매하지 못하도록 규정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유럽의 경우 여관 등에서 수백년동안 자신들이 제조한 독특한맛과 향을 가진 맥주를 판매하는 곳이 많다"며 "소규모시설이 어느나라에서 수입됐는지와 어떤 원료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시중에서 판매되는 일반 맥주와는 전혀 다른다양한 맛과 향을 가진 맥주가 생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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