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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5년 내 비식품군 비중 20%로 확대




세븐일레븐은 편의점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 향후 5년 내 비식품군의 판매 비중을 20% 수준으로 확대하겠다고 6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의 비식품군 매출은 지난 2011년 전체 매출의 12.3%를 기록한 뒤 12.4%(2012년), 12.9%(2013년)으로 차지했다. 올 들어 7월까지는 13.5%로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편의점이 종합 생활편의공간으로 자리잡으면서 공산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앞서 전략적으로 선보인 비식품군 상품의 판매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일 국내 최초로 선보인 프랑스 프리미엄 속옷 ‘왁스’ 8종은 상대적으로 고가임에도 300여개가 판매됐고 6월 출시한 소용량 화장품 6종도 1개월 만에 인기 순위 10위에 3개 상품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내놓은 ‘럭키세븐 보틀’도 젊은 층의 입소문을 타면서 누적 판매량 10만개 돌파를 앞두고 있다.



오재용 세븐일레븐 비식품팀장은 “1인 가구 증가와 근거리 쇼핑 문화의 확산으로 편의점에서 생활용품을 구입하는 비중이 크게 늘고 있다”며 “세븐일레븐은 비식품군에서도 기존 편의점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획기적이고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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