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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관광경비지원 재개를”
입력2003-08-07 00:00:00
수정
2003.08.07 00:00:00
이진동 기자
민주당 심재권(沈載權) 의원 등 여야 의원 23명은 금강산 관광사업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지난 해 10월 국회 통일외교통상위가 동결시켰던 정부의 관광경비 지원을 재개토록 촉구하는 결의안을 6일 국회에 제출했다.결의안은 “정몽헌 회장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금강산 관광사업에 심각한 타격이 예상되는 만큼 중단됐던 금강산 관광경비 지원을 재개해 남북 교류ㆍ협력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결의안은 또 “정부는 육로관광 및 특구 개발사업 등 금강산 관광사업이 조속히 정상화할 수 있도록 근본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회 통일외교통상위는 지난 해 10월 북한 핵 문제가 불거지자 금강산 관광경비지원을 위해 편성됐던 통일부의 남북협력기금 200억원 중 199억원을 시행 전 국회에 사전보고토록 해 사실상 금강산 관광경비 지원을 동결시켰었다.
<이진동 기자 jayd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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