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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스토리] 스폰스계약.. 정규무대 첫 우승후 결정

아직 아무도 모른다. 일부 매스컴에서는 어느 회사와 얼마에 계약을 했다는 보도가 있으나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박지은측은 당초 미국LPGA 정규투어에 입문하는 문제가 확정되면 올 하반기께나 계약사를 정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으나 최근 「최소 정규투어 1승을 거둔 후」로 시기를 늦추었다. 박지은 국내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김유설 삼원가든 전무이사는 『최근 박지은 선수, 아버지 박수남씨 등과 협의를 통해 계약 시기를 조정했다』며 『모두들 서두를 이유가 없다는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예상보다 훨씬 빨리 프로무대에 적응해가고 있는만큼 정규투어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은뒤 계약을 하겠다는 것이다. 다시말해 실력에 맞는 대우를 받겠다는 뜻이다. 한국기업과 계약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으나 그동안 접촉한 국내업체들이 만족할만한 조건을 제시하지 못한 것도 계약시기를 늦추는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전무는 『지금까지 미국의 포드, 모빌 등 외국기업들과 국내 대기업 등 5~6개 업체가 계약을 타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구체적으로 계약 금액과 조건을 제시한 곳은 포드』라고 전하고 『포드는 1,200만달러(약 144억원)의 조건을 제시했지만 7년 장기계약에 별도외 광고료나 입상 보너스는 없어 유보한 상태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박지은측은 일단 미뤄놓고 있다. 계약금이 적더라도 광고모델료나 보너스 등 부가적인 조건이 많은 곳을 스폰서로 택하겠다는 입장이다. 국내업체들은 포드가 제시한 금액의 3분의 1정도 수준에서 계약을 타진해 왔으나 구체적으로 조건을 제시한 곳은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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