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11시47분께 광주 광산구 장덕동 하남산단의 동부대우전자 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약 4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이번 화재로 창고 면적의 3분의 1가량인 6천600㎡와 내부에 보관 중이던 냉장고, 세탁기, 일부 부품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5억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화재 당시 물류 창고와 공장 시설에 근무자들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정확한 피해 내용과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불이 난 곳이 제조라인이 아니라 부품과 일부 완제품을 보관하는 물류창고인데다 피해가 크지 않아 생산과 제품 배송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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