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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은 절대로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허창수 GS회장은 지난 21일 제주도 엘리시안 제주리조트에서 열린 GS 신임 임원들과의 만찬 자리에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글로벌 기업의 주역이 되어주기를 바란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이날 만찬은 지난 16일부터 진행된 ‘GS신임임원 과정’중 허 회장이 GS신임 임원들을 직접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허 회장은 이어 “우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매년 꾸준한 성과를 거두어 왔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지금까지 이룬 성과에 안주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국내 기업들이 해외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은 국내에서 수 십 년 동안 공을 들여 이룩해낸 결과”라며 “GS역시 국내 기반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GS그룹 임원이라는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허창수 회장은 그룹 차원의 시너지 발휘도 주문했다. 허 회장은 “단합하지 못하면 경쟁자는 GS를 두려워하지 않는 만큼 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발휘해야 한다”며 “성과에 대해서는 상응하는 보상을 하고 임원들이 높은 사기로 업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배려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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