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재계 "경제올인 정부정책 바뀌나" 우려

■ 이헌재 부총리 사퇴 반응

재계 "경제올인 정부정책 바뀌나" 우려 ■ [이헌재 부총리 사퇴] 재계 반응 ‘유구무언(有口無言)’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7일 불명예 사퇴하자 경제계는 ‘실망이 크다’고 말하고 싶으면서도(有口) 말을 아끼는(無言) 모습을 보였다. 익명을 요구한 재계의 한 관계자는 “경제활성화에 공이 큰 이 부총리가 불법사실이 명확하지도 않은 투자행위로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 일로 매우 실망스럽다”면서 “이로 인해 오랜만에 ‘경제 올인’으로 제 방향을 찾아가는 정부의 경제정책이 거꾸로 흐르지 않을까 염려된다”고 말했다. 외국기업 서울사무소의 한 관계자 역시 “외국자본은 그 동안 여타 정치적 변수에도 불구하고 이 부총리가 건재하는 한 참여정부의 경제정책 기조가 흔들리지 않는다고 판단해왔다”며 “이후의 경제정책 기조가 어떻게 변할 것인지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재계는 이와 관련, 후임 부총리 인선이 ‘친시장 기조’가 흔들리지 않는 방향에서 이뤄지기를 기대했다. 대기업의 한 임원은 “그 동안 이 부총리는 ‘시장주의와 성장중심 경제’를 상징하는 존재였다”며 “후임 부총리를 선임할 때 친시장ㆍ친기업정책을 누가 가장 잘 이끌어갈 것인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결정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성진 기자 hnsj@sed.co.kr 입력시간 : 2005-03-07 17:31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