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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대출 채권추심社 설립 잇따라

최근 저축은행의 소액대출 연체율이 최고 30%대로 치솟자 소액대출 부실채권만 사들여 채권추심을 하는 업체들이 하나 둘씩 생겨나고 있다. 특히 소액대출 부실채권은 가격은 싸고 회수율은 상대적으로 높아 채권추심회사들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채권추심 전문업체인 세일신용정보가 지난달부터 소액대출 채권추심전문팀을 발족, 운영 중인 데 이어 저축은행중앙회에서도 소액대출 연체율을 관리하기 위한 전문채권추심회사 설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용구 세일신용정보 중앙지점장은 "소액대출 채권추심만을 하고 있지만 업무를 시작한 지 한달 만에 전체 30여개 지점 중에서 실적이 2등을 기록했다"며 "발품을 많이 팔아야 하지만 액수가 적어 상대적으로 회수율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저축은행 소액대출 부실채권의 판매가격은 원가의 약 10%에 불과한 데 비해 추심률은 최고 70%선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 부실채권 물량이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판매가격도 계속 떨어지고 있어 앞으로 수익성은 더욱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저축은행중앙회에서도 소액대출 연체율 관리를 위한 전문채권추심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중앙회의 한 관계자는 "채권추심회사의 신설ㆍ인수ㆍ업무제휴 등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달 말 정도면 구체적인 추진방안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의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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