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공유형 소셜네트워크(SNS)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카메라는 캐논(Cannon)사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기기 중에는 애플사 제품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매일 1,400만 장의 사진이 업로드 되는 플리커(Flickr)는 지난해 카메라 브랜드별 서비스 이용빈도를 분석해 12일 발표했다.
분석결과, 2014년 플리커에 업로드 된 전체 사진의 13.4%는 디지털카메라 제조업체 캐논의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을 생산하는 애플(9.6%)은 캐논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니콘(9.3%)과 삼성(5.6%)이 높은 점유율을 나타냈다.
캐논 카메라는 2013년 조사에 이어 2년 연속 플리커 점유율 1위에 올랐다. 애플과 삼성은 각각 전년도 조사보다 순위가 한 계단씩 올라 약진했다. 한편, 소니(4.2%) 제품은 전년도 조사(4위)보다 하락한 5위를 차지했다.
개별 카메라 이용 순위와 스마트기기 이용 순위에는 애플 제품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개별 카메라 이용빈도는 아이폰5(3.3%), 아이폰4S(2.1%), 아이폰4(1.3%), 캐논 EOS 7D(0.9%) 순으로 나타났다.
스마트기기만 따로 놨을 경우에도 상위 3개 제품은 아이폰5(10.6%), 아이폰4S(7.0%), 아이폰4(4.3%)로 개별카메라 순위와 동일했다. 특히 애플 제품은 스마트기기 이용 상위 10개 제품 중 7개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 제품은 갤럭시 S3(1.2%)가 5위에 갤럭시 S5(1.1%)가 6위에 올랐다.
한편, DSLR 카메라 분야에는 캐논과 니콘 두 업체가 각각 6개, 4개로 TOP10을 채웠다.
1위는 캐논 EOS 7D (2.4%) 2위는 니콘 D7000(2.4%) 3위는 캐논 EOS 60D(2.3%) 4위는 캐논 EOS 5D Mark 3(2.2%)가 차지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