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우·김종국 등 48명 560만주 배정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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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급 연예인들이 대거 한 코스닥기업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17일 젠네트웍스는 “이상우ㆍ김종국ㆍ유호성ㆍ김명민과 GOD의 일부 멤버, 비의 아버지 정기춘씨 등을 포함한 48명을 대상으로 560만3,000주(77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행사가액은 1,380원으로 현재 주가 2,050원(17일 기준)보다 670원 할인된 가격이다. 이에 따라 50만주를 배정받아 6억9,000만원을 투자한 이상우는 3억3,500만원의 시세차익을 올리게 됐다. 또 김종국은 14만4,000주를 배정받았으며 유호성ㆍ김명민ㆍ박준영ㆍ데니안, 비의 부친 정기춘씨는 각각 7만2,000주를 배정받았다.
이에 앞서 젠네트웍스의 유상증자에 참여한 정준호씨는 이들보다 40% 낮은 가격인 주당 570원에 35만주를 배정받은 바 있다. 젠네트웍스 측은 “이들 연예인을 주주로 참여시켜 안정적인 콘텐츠를 확보해 연예 관련 회사와 제작 관련자 등과 사업적인 제휴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네트워크 통합전문업체인 젠네트웍스는 지난해 3ㆍ4분기까지 매출액 76억원에 영업손실 40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 2004년에도 107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 최근 엔터테인먼트 업체로 변신을 추구하고 있다.
한편 젠네트웍스 주가는 1월2일 855원에서 최근 2,050원까지 2배 이상 올랐으며 전날까지 4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 증권선물거래소는 이날 이상급등 종목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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