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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선박금융 기능 대폭 강화

부산은행이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구축을 계기로 올해부터 선박금융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22일 금융계에 따르면 부산은행은 최근 선박금융 간접대출 업무 매뉴얼을 개정하고 선박금융 취급부서를 본부 부서(투자금융부)에서 선박금융 특화점포(중앙동지점)로 확대했다.

부산은행은 또 올해 1,000억원 규모로 '해양·선박 특별펀드'를 조성해 운용하고 있다. 이 특별펀드는 주로 부산·울산·경남 지역 해운업체와 국내 조선소에 선박건조를 맡기는 해외 해운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대출한도는 기존 선박을 담보로 제공시 구입가격의 60∼0%까지다. 새 선박을 구입하면 80%까지 가능하다.

부산은행은 앞서 지난해 11월 한국정책금융공사·수출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과 함께 선박금융 관련 업무협약을 맺고 현재 간접대출 형식으로 선박금융을 실시하고 있다.



수출입은행에서 주도하는 1조5,000억원 규모의 에코십 펀드와 산업은행 주도의 1조원대 선박 펀드에도 각각 1,000억원 규모로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선박금융 전문가 양성을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외 연수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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