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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2006 현대車의 질주] 현대카드

카드시장 점유율 10%대 신장

현대카드는 지난 2001년 11월 현대차그룹에 편입된 이후 공격적인 경영으로 불과 3년만에 시장 점유율이 5배이상 뛰었다. 다이너스카드에서 사명을 변경, 신용판매 점유율 1.8%라는 작은 외형에서 출발했지만 현재 신판 점유율 10.1%를 기록, 점유율 15% 안팎의 선발 카드사를 위협하는 수준까지 급성장했다. 현대카드는 올 해 선발 카드사들의 목전까지 시장점유율을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단일카드로는 국내 최대인 350만 회원을 보유한 '현대카드M' 을 앞세워 전국적인 영업망을 구축하는 한편, M포인트를 기반으로 일반고객, 가맹점에 대한 마케팅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또 각 분야의 대표 회사와의 제휴 마케팅을 통해 고객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킴과 동시에 회원 모집 채널도 자연스럽게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카드는 지난해 자산건전성과 실적이 꾸준히 개선되면서 신용등급 상승과 조달금리 하락이라는두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았다. 조달금리의 하락은 결국 상품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고리를 형성해 올 한해 더욱 큰 폭의 이익과 성과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이같은 성장세는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해 금융계 전체에 VVIP마케팅 바람을 일으킨 현대카드는 올해도 VIP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고하게 다지는 동시에 오는 4월경 아드보카트 축구국가대표팀감독 등을 모델로 한 광고 방영을 신호탄으로 본격적인 월드컵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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