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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브리핑] '아침해 vs 천국의 환호' 새해 첫 빅매치

2006년 경마가 이번주에 시작된다. 지난해 마지막 주 혹한기 휴장을 마치고 돌아온 기수와 조교사 등 관계자들은 새해 벽두부터 새벽 조교를 시작하며 올 한해 대장정에 들어갔다. 이번주 경마 팬들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레이스는 7일 제6경주로 열리는 새해맞이 특별 경주(국2ㆍ1800Mㆍ핸디캡). 출마 등록을 마친 7두 모두 새해를 기념하는 대형 경주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기 위해 세심하게 막판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 경마 팬들은 이번 경주에서 ‘아침해’를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고 있다. ‘아침해’는 지난해 4월에 데뷔해 모두 8번의 경주서 7승을 올리며 2005년 국산마 중 단연 발군의 성적을 기록했다. 복승률은 100%이며 현재 6연승을 기록 중이다. 여기에 지난해 코리안더비 우승컵을 차지한 ‘새벽동자’와 500㎏이 넘는 육중한 체구가 뿜어내는 가속력에 순발력까지 겸비한 ‘천국의 환호’가 우승을 놓고 치열한 각축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천국의 환호’는 8번의 레이스 중 입상에 실패한 단 한차례가 바로 ‘아침해’에 일격을 당한 경주여서 두 마필의 자존심 대결 또한 흥미진진한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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