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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경기 전망, 2월도 `흐림'
입력2005-01-30 11:37:11
수정
2005.01.30 11:37:11
중소기업들의 2월 경기 전망도 밝지 않은 것으로나타났다.
30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14-19일 1천500개 중소제조업체를대상으로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2월의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기준치(100)를 크게 밑도는 74.5를 기록했다.
업황전망 SBHI는 작년 10월 87.6을 기록한 이후 11월(83.5)부터 4개월 연속 하락했다.
업종별 업황전망 SBHI는 20개 전 업종에서 기준치를 밑돌았고 기업규모별로도중기업(종업원 50-299명) 83.0, 소기업(5-49명) 70.5, 기업부문별로는 중화학공업 77.9, 경공업 70.8을 각각 기록했다.
기업 유형별로는 벤처제조업이 93.8을 기록, 기준치에는 못미쳤지만 일반제조업(73.0)에 비해서는 다소 사정이 나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응답업체들은 지난달 경영상 애로요인(복수응답)으로 ▲내수부진(67.9%)▲원자재가격 상승(50.3%) ▲업체간 과당경쟁(40.8%) ▲판매대금 회수지연(37.4%),▲자금조달 곤란(33.1%) 등을 꼽았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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