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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하반기 내수점유율 회복 전망 - 우리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은 7일 현대차에 대해 기아차 K5의 간섭효과 등으로 내수판매 감소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하반기 내수점유율 회복이 기대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손명우 연구원은 “6월 들어 현대차는 기아차 K5 간섭효과 및 월드컵 기간에 따른 내수판매 감소 우려와 미국점유율 정체, 모멘텀 둔화에 따른 센티멘트 약화로 인해 코스피를 6%포인트 하회했다”며 “그러나 내수판매 감소 우려는 이미 예상된 상황이었고, 여전히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손 연구원은 “올 내수 판매는 67만대로 작년 동기대비 5% 감소했지만, 2005~2009년 평균 대비 10% 높은 수준”이라며 “신차판매 비중은 올 39%까지 상승하고 내수 평균판매단가(ASP)는 2,247만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97만원 상승해 믹스개선이 지속중”이라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또 “8월부터 아반떼, 베르나(10월), 그랜저 등 내수 볼륨차종 출시로 내수점유율 회복이 전망된다”며 “현재는 구조적인 질적 판매 개선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손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순이익 1조2,000억원, 연간 순이익은 4조4,000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각각 50%, 48% 증가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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