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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1위 삼성자산운용도 ETF 보수 내린다

17일부터 6개 상품 대상

한국자산운용과 우리자산운용에 이어 이번에는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업계 1위 삼성자산운용이 보수 인하에 나섰다. ETF 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삼성운용의 이번 결정으로 운용사 간 ETF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삼성자산운용은 오는 17일부터 KODEX 레버리지 등 6개 ETF의 보수를 내린다고 3일 밝혔다. 대상은 KODEX 레버리지, KODEX 인버스, KODEX MSCI 코리아와 해외 ETF인 KODEX China H(홍콩 HSCEI 추종), KODEX 일본(Japan), KODEX 브라질(Brazil) 등이다.

ETF 거래량과 거래대금에서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KODEX 레버리지와 KODEX 인버스는 보수를 기존 0.70%에서 0.64%로 0.15%포인트 낮췄다. KODEX 레버리지ETF의 일평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올들어 11월말까지 각각 2,054만주, 2,484억원을 기록해 전체 ETF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올 한해 누적 거래대금만 57조원이 넘는다. KODEX 인버스 역시 일평균 거래량(1,813만주) 및 거래대금(1,400억원)이 전체 2위이며 누적 거래대금은 32조원에 달한다.

외국인 투자자들 겨냥한 상품인 MSCI Korea의 보수도 0.35%에서 0.25%로 내려갔고 0.65~0.66%던 KODEX China H 등 3개 해외 ETF의 보수는 업계 최저수준인 0.37%로 떨어졌다.



삼성운용은 ETF를 통한 장기투자 유도를 위해 내년 KODEX200의 보수 인하를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 금융위원회가 운용사들의 ETF 보수인하를 유도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후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연 0.70%이던 KINDEX레버리지의 보수를 0.30%로 내리는 등 총 8개 ETF 보수를 인하했고, 우리자산운용도 최근 KOSEF 인버스 보수를 연 0.83%에서 0.40%로 절반 이상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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