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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족 위한 가전제품 인기
입력2003-08-12 00:00:00
수정
2003.08.12 00:00:00
안길수 기자
가전 유통업계에 `싱글 족(族)`을 위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영화나 드라마 등을 통해 `솔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져 이들 제품의 매출이 덩달아 늘고 있다는 것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이마트는 지난해 150리터 소형 냉장고를 월평균 7,000여대 판매했으나 올해 들어 한달 평균 8,000대 가량 팔아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싱글족들에게 인기 높은 5평 이하 벽걸이 에어컨과 21인치 TV도 각각 153%, 2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 핸디형 청소기와 소형 전기밥솥, 2버너 가스레인지 등의 매출이 5~10% 감소하는데 그쳐 일반 가전제품이 30% 내외 감소한 것과 대조를 보였다.
이 같이 싱글을 위한 제품이 호응을 얻음에 따라 테크노마트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7일까지 `싱글 족 인기상품 기획전`을 연다.
이번 행사에는 공간절약형 룸 에어컨이 30만~50만원, 화장품 냉장고 20만~40만원, DVD플레이어가 20만~30만원 선에 판매된다. 또한 토스트를 구울 수 있는 전자레인지와 식기세척기 등 14개 제품이 15~20% 인하된 값에 선보인다.
하이마트 관계자는 “원룸과 오피스텔 등 혼자 사는 주거형태가 늘어남과 동시에 `싱글` 이 젊은 세대들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로 자리잡고 있어, 관련 가전제품이 불황을 모르고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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