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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진-안숙선-이애주등] 10일부터 국립극장 '새천년 우리소리'

오는 10~13일 국립극장 소극장에서 막이 오르는 「새 천년 우리 소리」엔 박동진·정광수·오정숙·이매방·안숙선·이생강·박병천·이애주·신영희·강정숙·김영재 등 우리 시대의 걸출한 명인·명창·명무들이 나온다.1부는 명인 ·명창·명무의 한마당으로 판소리 명창 정광수·박동진·오정숙·박송희 등과 한국춤의 대가 이매방·이애주·박병천, 기악의 명인 이생강·이영희 등이 출연한다. 2부는 창극 「흥보가」로 꾸며지는데, 기존의 「흥보가」가 흥부와 놀부 두 주인공이 극을 이끌어가는 데에 비해 이번 작품은 도창(導唱)이 전체극을 유도해 나가면서 창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또 2시간 30분짜리를 새롭게 60분짜리로 재구성해 지루함도 줄였다. 이번 무대는 국립창극단이 준비한 송년 특별공연으로 한 관계자는 『새 천년의 문화대국을 지향하는 우리나라 전통국악계가 새로운 발전의 기틀을 다지는 자리』라고 말했다. 평일 오후7시, 토·일요일 오후4시·7시. 1만~3만원. (02)2274-1151~8. 문성진기자HNS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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